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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생물(네 번째 묶음) 기념우표와 거북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기념우표에서는 거북이를 주제로 우표를 발행하였는데, 거북이 중에서도 '붉은 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푸른 바다거북', '장수거북'으로 네 종의 거북이에 대해 궁금점을 가져봅시다.

 

해양보호생물(네 번째 묶음) 기념우표

우표명칭 : 해양보호생물(네 번째 묶음)

종수 : 4

발행일 : 2021년 5월 31일

발행량 : 736,000(전지 46,000장)

디자인 : 붉은 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푸른 바다거북, 장수거북

 

지구 생물의 80%는 바다에 서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생물은 단 1%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문제 속에서도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해양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해양 생물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80종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우정사업본부는 바다 생물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다거북 4종을 주제로 한 우표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바다거북: 우리가 알아야 할 네 가지 다른 종류

바다거북은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 왔으며, 그 생김새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로 대한민국 연안에서 발견되는 네 가지 바다거북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붉은 바다거북

붉은 바다거북은 몸 전체가 진한 붉은색을 띠는 바다거북으로, 로거헤드(Loggerhead Turtle)라고도 불립니다. 어린 시기에는 게나 갑각류를 주로 먹지만 어른이 되면 잡식성이 되지만 육식을 선호합니다. 붉은 바다거북은 동쪽의 강릉부터 서남쪽의 제주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5~8월 사이에는 산란장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한국에 출현하는 태평양 개체군은 대부분 일본 남부에서 번식하는데, 매우 드물게 한국에서 번식한 기록도 있습니다.

매부리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은 그 이름처럼 위턱 앞 끝이 매의 부리처럼 뾰족하여 '매부리바다거북'으로 불립니다. 그들은 등갑이 날카롭고 앞판이 뒤판을 누르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며, 다른 바다거북에 비해 무늬가 매우 화려합니다. 이들은 가장 열대성인 동물 중 하나로, 해면동물이나 연산호류를 즐겨 먹습니다. 중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해역에 분포하며, 주요 산란장은 몇 군데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푸른 바다거북

푸른 바다거북은 등갑(등딱지) 속 지방질이 푸른색을 띠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들은 머리가 작고 등갑이 단단하며, 다른 바다거북에 비해 비교적 몸이 납작한 편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잡식성이지만 성체가 되면 채식성으로 변합니다. 푸른 바다거북은 체온을 높이고자 육지에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기도 하며, 주로 여름에 남해안과 제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장수거북

장수거북은 커다란 등갑을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그 모습이 마치 가죽갑옷을 입은 장수처럼 보입니다. 장수거북은 잠수 실력이 뛰어나며 최대 1,000m 이상의 깊은 곳에서 최대 90분 동안 잠수할 수 있습니다. 분포지도는 가장 광범위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견됩니다. 가장 큰 성체는 길이가 3m 이상이며 무게가 900㎏가 넘어가며 현존하는 가장 큰 파충류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네 가지 다른 종류의 바다거북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보호해야 할 소중한 해양생물입니다. 연안 개발 및 환경 파괴로 인해 그들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으므로, 환경 보호와 보전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다거북의 생존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는 이 네 가지 종류를 해양보호생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바다거북의 아름다운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발행된 우표를 통해 바다거북 4종을 확인하고, 우리 바다 생태계와 해양생물들의 보전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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